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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투자 (미국주식)

미국 배당주 투자... 게임의 룰을 배우고 있는 중...

제가 주식 투자를 가장 먼저 시작했던 것은

거슬러 올라가보면 24살즈음...

군대를 마치고 복학하여 학교를 다니고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명색이 경영학도라 주식투자도

해 봐야겠다...라는 말도 안되는 치기로...

또 지금 생각하면 정말 말도 안되는

실력으로 공부도 제대로 하나도 안하고

덜렁 계좌 개설하고 별 생각 없이

이름 보고 맘에 드는 종목 몇 종목을

매수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변명꺼리를 생각해 보려해도

하나도 쉴드를 쳐줄수 없는...

그냥 생초짜배기...불나방...

또는 초보 개미 그 자체였죠...

딱히 투자자금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냥 용돈 및 생활비 중 일부를

몇십만원을 주식을 사 놓았었는데

생활비가 떨어져서 주식을 팔아서

생활비에 보태려던 찰나였습니다.

다행히 플러스이던 계좌를 아침에

장이 열리자 마자 다 매도처리하고

학교에 가서 출금을 하려는데...

왠걸... 출금이 되지 않아 급 당황을...

결제일이라는 것이 있어서

매수를 해도 며칠 있다가 돈이 나가고

매도를 해도 며칠 있다가 돈이 들어오는

그 간단한...기본적인 지식도 없이...

주식시장이라는 정글에 겁도 없이

뛰어 들었던 것이죠...

그 이후로... 시간이 흐르고

공부도 제법 하고, 이런저런 경험도

제법 오랜 투자 경력도 가지게 되면서

다행히 국내주식들을 대상으로 투자는

무난히 진행을 하고 있구요...

이번에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를 맘 먹고

최초 투자 자금을 500만원 정도로

미국 배당주 투자를 시작을 하였습니다.

사실 제 전체 자산 규모나

국내 주식에 대한 투자규모를 생각해 보면

500만원 정도 투자해 놓고 공부한다고

시간 쓰고, 관리한다고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괜히 인건비도 안 빠지는 일일 수도 있지만...

지금은 투자금이나 투자 수익 그 자체보다는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투자하고 싶은 기업들에 대한 공부를 하고...

그래서 이 동네가 돌아가는 게임의 룰을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급선무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일단 가볍게 보초병들을 보내는 것으로

미국 배당주 투자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물론 미국 주식 시장을 매력적으로 느끼고

미국 배당주 투자가 자산 증식,

캐쉬플로우 확보, 노후 대비 를 위한

최적의 방법이라고 생각했지만...

한 두달 전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서

블로그/카페글들 좀 읽어 본 정도로는

이제 나는 미국주식 시장에 대해서

잘 아노라며....

본격적으로 투자를 크게 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해외 주식 투자를 위해서

전용 계좌도 일부러 2개나 만들어 보고

거래도 해 보고...

월 배당 종목들로 부터 배당금도

몇번 받아보면서

이제... 미국 배당주 투자라는

수십년을 뛰어갈 긴 마라톤의

첫 걸음을 내딛었는데요...

그 방향이 맞는 길이라면

내 걸음이 비록 느리더라도...

중간에 지쳐서 가끔은 주저 앉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걸으면...

언젠가 반드시 목적지에 도착하겠죠...

저는 미국 배당주 투자가...

저와 우리가정을 경제적 안정으로 이끌어줄

옳은 길이라는 것을 믿기 때문에...

이 길이 더뎌 보이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걸어가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