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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urney for Financial Freedom

경제적 자유, 목표수준, 월배당 필요금액...

요즘 유행하는 FIRE (경제적 자유, 조기은퇴)는... 아마도 많은 직장인들이 바래 마지 않는 꿈같은 일일 것입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제적인 걱정만 없다면 사표를 날리고 자유롭게 훨훨털고 회사문을 나서는 꿈을 꾸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사실 다른 한편으로... 회사에서 보면 이미 돈은 충분하다 못해 넘치도록 있는 양반들이 왜 스트레스 받아 가면서 꾸역꾸역 회사를 계속 다니고 있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구요...퇴직을 하시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신 분들이 심심하다는 이유로 자꾸 일을 찾으시는 것도 잘 이해가 안 되기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경제적인 안정만 되어 있다면 자유롭게 은퇴를 하고픈 꿈이 있습니다...아니...좀 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진짜 제로 베이스로 내가 진짜 원하고 행복해 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고...뭐 회사를 계속 다니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느껴지면... 계속 회사를 다니고... 다른 일을 원한다면 용기있게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픈 욕심이 있습니다... 그 시점에 스스로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아무일도 하지 않는 휴식이라면... 그것도 좋겠지요...

이런 저런 이유로...시간이 있을때 마다 머릿속으로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기도 하고 사무실의 쌀집 계산기로 이런 저런 숫자를 두들겨 보기도 합니다...가끔 삘 받으면 엑셀을 켜고 여러가지 시뮬레이션을 해 보기도 하지요...

돈 걱정 안하고 은퇴를 하려면...얼마의 돈이 필요한지??? 연금은 얼마를 들어야 하는지??? 자녀 교육비는 얼마나 필요하고 노후는 얼마가 필요한지??? 등등을 일일이 너무 세세하게 따지면 괜히 생각만 복잡해 지는듯 하고... 저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우리집에서 한달에 치약 몇개/ 휴지 몇개를 쓰는지까지 정확히 측정해서 계산하는 정밀한 계산이 아니라...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한 수단...대략적으로 필요한 금액 수준을 따져 보는 것일텐데요...

미국 배당주 투자를 시작하던 시점에 머릿속으로 끊임 없이 고민을 했던 것이 바로 이 부분이었고... 머릿속에만 있던 생각을 끄집어내어 기록해 두고...나태해지는 순간만다 스스로를 다잡고... 향후 필요하면 업데이트를 해 나가기 위해 오늘은 이 부분을 정리해 봅니다...

 

먼저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 가정이 경제적인 자유...를 누리기 위한 기준을 저는 월기준 약 3000$ 수준의 Passive Income 을 확보하면 된다는 계산이 나오더군요...

최근에 보면 우리집의 평균적인 생활비(생활비에 기타등등 비용 포함, 주택관련 대출 원리금은 제외)는 약 350만원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이 부분이 매월 약간의 편차가 있기도 하고 주요 경조사가 있는 달에는 돈이 더 필요한 경우도 많이 있겠지요. 그래서 일단 경제적 자유를 위한 필요 자금을 월 400만원이라 가정합니다.(나중에는 물가가 오르고 화폐가치가 떨어질 수 있겠지만, 일단 현재 기준으로 계산해 보겠습니다.

이 중에...나중에 국민연금도 있을 것이고, 퇴직금 등등의 Income Source가 있을 것이기 떄문에... 400만원을 모두 별도의 Pipeline을 통해 확보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 판단하고... 300만원 정도의 별도 Passive Income 만 확보할 수 있다면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라고 간주해도 크게 무리가 없을 듯 하고... 환율따져 가면서 환산하자면 복잡해지니까...그냥 좀 더 보수적으로... 월 3000$의 소득이 확보되면 경제적 자유에 다달았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에 막상 이 정도를 달성한 시점에 어라...돈이 좀 모자란다 싶으면... 직장생활 또는 노동을 통한 소득 창출 행위를 1~2년 더 지속하면 이 부분은 해결될 부분이라 생각해서 일단은 월 3000$의 자본소득을 만드는 것을 목표수준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 다시 말하자면... 우리 가정의 경제적인 자유를 위해서는 월 3000$ or 분기별로 9000$ 정도의 자본소득이 필요합니다... 좀 더 정확히는 주식이나 자산의 가격이 올라서 팔아 실현하는 이익이 아니라 (자본차익은 들쭉날쭉 불안정하니) 주로 배당, 월세, 이자 등의 주기적으로 Cash Flow를 창출하는 자산이 필요합니다.

지난달 기준으로 미국 배당주 포트의 월 배당 금액이 세후로 약 30$ 수준이고, 분기로는 약 90$ 수준의 배당금을 창출했으니...목표달성을 위한 진도율은 이제 막 1%에 달했네요... ^^;; (물론 국내 주식 투자 계정도 있지만... 이 부분도 몇년에 걸쳐 중장기적으로 Cash Flow 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포트를 점차 변경해 나갈 예정이구요...)

에게 이제 겨우 1%...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이제 시작한지 몇달 되지도 않았을 뿐이니... 꾸준히 투자를 이어가면 경제적 자유라는 것도 결코 오르지 못할 산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구요...

앞으로도 꾸준히 배당 이력과, 주요한 투자 결정들을 꼼꼼히 기록해 가며... 경제적 자유로 가기 위한 여정을 기록해 나가볼 생각입니다...

일단 열심히 노력해서 1차 목표 지점은....최대한 빨리 목표달성률 2%(월배당금 60$)를 달성하는 것입니다...늦어도 2020년 6월까지는 이를 달성하고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겠지요...지금까지는 주로 순전히 제가 신규로 투자하는 자금 위주로 포트폴리의 규모를 키워왔지만... 이제부터는 기존의 투자자산들로 부터도 꾸준히 Cash가 창출될 터이니...투자 여정에 점점 더 속도가 붙겠지요... 세계 8대 신비라는 복리효과를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을 그날까지... 저는 꾸준히 파이팅 ! 하겠습니다....